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제주도와 강릉.
두 곳 모두 아름다운 바다와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자랑하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환경, 접근성, 여행 스타일, 계절별 즐길거리, 먹거리, 예산 등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여행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정보와 함께, 제주도 vs 강릉의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하여 여행 목적에 맞는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제주도,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의 천국
제주도는 단연 국내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꼽히며,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자연이 인상적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한라산, 용두암 등 자연 명소는 물론, 최근에는 감성 카페 거리인 애월, 핫한 독채 숙소가 많은 서귀포 남원 지역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① – 자연 체험
- 오름 트레킹: 다랑쉬오름,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등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 해녀 체험과 감귤 따기: 동쪽 성산지역에서는 실제 해녀 분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전복이나 소라를 채취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고, 겨울철에는 감귤 따기 체험 농장이 많아 아이들과의 여행에 적합합니다.
② – 제주 먹거리
- 고기국수: 삼대국수회관, 올래국수 등은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식당입니다. 7,000~9,000원 정도로 가성비도 좋습니다.
- 흑돼지: 돈사돈, 흑돼지연구소 같은 고깃집은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히며, 최근엔 셀프 숯불구이 방식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 제주 전통 해물뚝배기: 바닷가 근처에서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뚝배기를 1인분에 15,000~20,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장점 요약
- 해외 느낌의 이국적 풍경
- 자연 기반 체험활동 풍부
- 해산물, 감귤 등 지역 특산물 다양
- 가족, 장기여행, 신혼여행에 적합
단점 요약
- 항공 예약 필수 / 렌터카 수급 어려움
- 성수기(5~8월, 10월) 물가 급등
- 관광객 밀집 지역은 붐비고 상업화 심화
감성 카페와 도시 분위기의 해안도시, 강릉 (강릉)
강릉은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동해안 대표 여행지로, 특히 수도권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짧은 일정의 여행에 매우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안목 커피거리, BTS 버스정류장이 있는 주문진 해변, 사천진해변 근처의 캠핑&차박 명소 등이 주목받으며 20~30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① – 바다와 어우러진 카페
- 안목해변 커피거리: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SNS에 자주 등장합니다. ‘보사노바’, ‘테라로사’ 등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로스터리 카페들이 많습니다.
- 옥계 해변 근처 캠핑: 캠핑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해질 무렵 보는 노을은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강릉시는 차박 전용 구역도 늘리고 있어 혼자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② – 강릉 먹거리
- 초당순두부 거리: 부드럽고 고소한 강릉식 순두부는 타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맛으로 유명하며, 아침식사로도 적당합니다.
- 물회: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고른 해산물로 만든 물회는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메뉴로,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여름철 입맛을 돋웁니다.
- 막국수와 장칼국수: 지역의 전통음식으로, 여름철에는 막국수, 겨울에는 얼큰한 장칼국수가 잘 어울립니다.
장점 요약
- 수도권에서 KTX로 2시간, 당일치기도 가능
- 바다와 도시문화가 공존
- 사계절 풍경 변화로 연중 내내 여행 가능
- 감성 여행, 혼자 여행, 데이트 여행에 적합
단점 요약
- 주말 및 연휴 붐빔 심함
- 카페, 숙소 집중 지역 외엔 교통편 부족
- 관광지 외곽은 밤에 다소 한산
어떤 여행지를 선택할까? (여행 장/단점)
| 긴 휴식, 자연 힐링 여행 | 제주도 | 이국적인 풍경, 풍부한 체험 |
| 짧은 일정, 주말여행 | 강릉 | 접근성 탁월, 당일치기 가능 |
| 가족여행 | 제주도 | 감귤체험, 해녀 프로그램 |
| 혼자 또는 커플 여행 | 강릉 | 감성 카페, 바다 산책 |
| 겨울 여행 | 강릉 | 설경+바다 풍경 조화 |
| 여름 여행 | 제주도 | 바다 체험, 야외활동 다양 |
이처럼 제주도와 강릉은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주도가 장기 힐링형 여행에 좋다면, 강릉은 즉흥적인 계획이나 감성 중심의 짧은 여행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제주도는 자연이 주는 힐링과 이국적인 감성을, 강릉은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감성 여행을 선사합니다.
당신의 여행 스타일, 일정, 동반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지만, 두 지역 모두 훌륭한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떤 여행이 당신에게 필요한가요? 이번 여행에서는 '자연과 감성' 중 어떤 것을 느껴보고 싶으신가요?